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노랗고 붉게 물든 자연 속을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도 스르르 녹아내리죠.
충청남도 서산은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여유 있게 1박 2일 여행 코스를 구성하면 서산의 자연과 맛, 감성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서산 여행지 1박 2일 추천 루트와 함께, 현지 숙소, 맛집, 인생샷 포인트까지 총망라해 알찬 여행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립니다.
1. 1일 차 – 해미읍성 → 용현자연휴양림 → 간월암 노을 → 숙소 체크인
▶ 해미읍성 (역사와 가을단풍 산책)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의 성곽이 온전히 보존된 역사 유적입니다. 가을이면 성곽 둘레를 따라 아름다운 단풍길이 펼쳐져,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 관람 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주차: 모두 무료
- 소요 시간: 약 40분~1시간
📷 사진팁: 단풍이 든 해미읍성 외곽길은 전통의상 대여 후 촬영하기에 좋아요.
▶ 점심식사 – '미소담' or '돌쇠네 순두부'
- 미소담: 한옥 감성 + 한정식, 가족 단위에 적합
- 돌쇠네 순두부: 부드럽고 따뜻한 순두부 백반, 가성비 최고
▶ 용현자연휴양림 (단풍 숲 산책과 억새길)
- 입장료: 1,000원 / 주차 2,000원
- 소요시간: 1시간~1시간 30분
- 포인트: 전망대에서 인생샷,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길
▶ 간월암 & 노을 감상
- 노을 시간대: 5시 30분~6시 10분 사이
- 주차: 간월도 관광지 주차장
- 입장료: 무료
▶ 숙소 추천 – 감성 민박 or 펜션
- 서산 리버뷰 펜션 – 노을 뷰 / 조용한 커플 숙소
- 한옥스테이 해미재 – 전통 분위기 / 가족 동반 추천
- 비앤비숲 속하우스 – 용현휴양림 근처, 조식 제공
2. 2일 차 – 서산호수공원 → 삼길포항 → 중식 후 귀가
▶ 아침 산책 – 서산호수공원
- 주차/입장료: 무료
- 소요시간: 약 40분~1시간
▶ 삼길포항 & 어시장 구경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추천 음식: 굴전, 새우구이, 가리비구이
- 볼거리: 등대길 산책로, 포구 포토존
▶ 점심식사 – 삼길포항 횟집 or 해산물 구이 전문점
신선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즐긴 후,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고 귀가하면 최고의 마무리가 됩니다.
여유와 감성, 자연과 맛이 공존하는 서산 가을 1박 2일
서산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전통, 맛과 감성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해미읍성의 단풍길부터 간월암의 노을, 삼길포항의 바다까지 – 여유로운 1박 2일 코스로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커플,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도가 높은 서산 가을 여행으로,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어보세요.
올가을, 당신의 가을은 서산에서 완성됩니다.